[SOH] 간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ICN Conference and CNR 2015 Seoul)'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서울코엑스에서 개최됩니다.
'Global Citizen Global Nursing'을 캐치프레이즈로 한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3만여 명의 간호사가 참여하며, 국내 NGO단체인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IAEOT)와 함께 다포(DAFOH)를 비롯한 국제 NGO 단체도 참가할 예정입니다.
다포(DAFOH)는 2008년 설립된 강제장기이식을 반대하는 의사들의 NGO로 전 세계적으로 이 사안을 조사하며, 학술 발표와 기고문 게재, 도서 출판을 통해 의료윤리를 바로 세우고자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의 심리전문간호사 데보라 콜린스 페리카는 의학저널인 란셋(Lancet)에 '사형수로부터 장기를 적출하는 중국의 이유(離乳)'라는 글을 게재해 주목 받았으며,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인 리쯔 케르와 함께 전 세계 간호 학술지인 RNL(Reflections on Nursing Leadership:간호사 정의 협회(STTI)발간)과의 인터뷰에서 중국 내 강제장기적출에 간호사들이 주의를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데보라는 9년 간 심장이식환자들이 이식수술 후에 겪은 정신적 경험을 연구하던 중 자신의 연구와도 관련있고 도덕성과 직업적 윤리성에도 부합해 다포활동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그녀는 이번 ICN대회에서의 다포부스활동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전 세계의 더욱 많은 간호사들이 이 반인륜 범죄를 중단시키는 것과 이 잔혹행위에 연루되지 않기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RNL은 데보라의 인터뷰를 인용해 "중국의 강제장기적출과 신념단체 탄압 사이에는 분명한 연관성이 있다. 그 최대 희생집단인 중국의 파룬궁 수련인 단체에 대한 강제 장기적출은 의료계의 수요를 겨냥한 틈새시장을 노린 것이며, 여기에 국가가 나서서 이윤을 얻기 위해 주도적 활동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안 최초 조사자인 국제 인권 변호사 데이비드 메이터스에 따르면 중국의 원정 장기 이식 산업 규모는 약 1조원 규모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조사를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Human Hearvest는 2015년 4월 방송계의 퓰리처상이라 부르는 피바디상을 수상했습니다.
다포의 자문위원인 IAEOT 이승원 회장은 부스활동을 앞두고 "2013년 7142명의 의사가 다포의 유엔 청원을 위한 서명에 동참했다"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간호사들의 서명과 동참을 호소할 것이다. 간호사들은 직접 환자를 상담하고 교육하는 시간이 많으며 장기이식 코디네이터의 대다수를 차지하므로, 국민들에게 이 사안을 알리고 공조를 얻어내는데 있어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다포본부와 연계하며 한국에서 다포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는 이은지씨는 자신도 간호사 출신으로 이번 행사의 주제에 맞게 글로벌 시민( 인종·민족·종교·국가를 초월해 글로벌 관점에서 행동하는 사람)이자 글로벌 간호사의 ‘의료 윤리 및 인간 존엄성’에 대한 큰 지지와 호응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국내외 다포 간호사 팀과 함께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달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의 ICN 부스활동에서 다포의 의사들과 국제장기이식윤리협회는 전 세계 53개국이 동참하고 있는 '강제장기적출 종식'을 위한 2015년 다포 유엔청원 서명, 간호사들의 다포회원가입과 강제장기적출 조사서인 '국가가 장기를 약탈하다'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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