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국내 수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출현황 조사에서 중국이 '수출후퇴 시장 1위국'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5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2015년 중소기업 수출성장 및 후퇴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해외시장으로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들 중 3분의 1 가량이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수요 감소, 중국 등 신흥국가의 저가 공세로 가격 경쟁력에서 밀려 수출시작 1년 이내 실적이 감소하거나 해외사업을 중단했습니다.
이 기업들 중 절반 가량은 수출경기 회복 시기가 당분간 불투명할 것으로 전망하며, 글로벌경제의 불확실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수출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를 토대로 작성된 이번 보고서에서 수출대상 국가로는 중국(41.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아세안,38.0%), 북미(33.0%), 일본(32.0%), 유럽연합(EU,27.0%), 중남미(15.3%), 러시아·CIS(독립국가연합,13.3%), 아프리카·기타(9.3%) 등인 것으로 나타나났습니다.
수출 진출시기로는 '회사 설립 후 5년 이후'가 56.7%로 가장 많았고, 수출 후퇴시기는 '수출시장 첫 진입 후 1년 이내'가 35.6%로 가장 많았습니다. 또 이에 대한 이유로는 글로벌 경기침체로 수요 감소로 인한 수출 감소나 중단이 51.9%로 가장 많았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조사에서 1년 이내 해외 경쟁에서 버티지 못하는 지역으로는 중국(39.5%)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 36.4%)이었다"며, "국내 기업들이 수출 초기에 신흥시장에서 생존력이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 수출경기 회복 시기를 묻는 질문에서는 "내년(2016년)에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과 "2017년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이 각각 26.3%와 16.7%였지만, "잘 모르겠다"는 답이 절반 이상인 51.7%를 차지해 조사 대상 기업 대다수가 가까운 장래에 수출경기가 회복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국내 수출 중소기업 수는 2013년 기준 전체 중소기업 약 342만개의 2.8%인 약 9만 6000개이며, 연간 수출액은 전체 수출의 약 17%를 차지합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