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40년 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홍성, 서산, 태안 등 충남 서부지역에 다음 달부터 급수제한 조치가 시행될 예정입니다.
28일 추석 연휴에도 홍성군 등 지역의 농가에서는 김장철을 대비해 지하수를 끌어 올려 배추와 무 등 밭작물에 물 주기를 계속했습니다. 하지만 충분한 수분을 공급받지 못한 배추는 평년에 비해 성장이 더디고, 무밭에서도 말라 죽는 무가 늘고 있습니다,
홍성군 농부 박모씨는 "오랜 가뭄으로 들깨와 콩 등의 소출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김장철을 앞둔 상황에서 무와 배추, 고추도 수분 공급 부족으로 수확에 큰 차질이 예상된다"고 토로했습니다.
홍성뿐 아니라 서산과 태안, 예산 등 곳곳에서 물 부족으로 아예 밭을 포기하는 농가도 느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보령댐이 9월 현재 저수율이 23%대에 그치고 있고, 가뭄이 지속되는 상황을 감안해 이 댐으로부터 물 공급을 받고 있는 당진, 보령, 서산, 서천, 예산, 청양, 태안, 홍성 등 충남 서부권 8개 지역에 대해 다음 달부터 제한급수를 실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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