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달 전국의 평균 기온이 전국적인 기상관측이 시작된 1973년 이래 4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의 12월 기상 특성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평균 기온은 3.5도로 평년보다 2도나 높았습니다.
기상청은 "올해 역대 두 번째로 강하게 발달 중인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이 같은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찬 대륙고기압의 발달이 평년보다 약해 상대적으로 남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엘리뇨 감시구역(중태평양지역)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지난해 연 평균기온이 12.9도를 기록하면서 역대 가장 강력하게 발달했던 1997-1998년 엘리뇨 이후 두 번째로 강한 엘리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여름 유례없는 ‘마른 장마’로 지난해 연 강수량은 809.3㎜에 그쳐 1988년(740.1㎜)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은 "엘니뇨의 강도는 점차 약해지겠지만 봄철까지는 세력이 유지되겠다"며 "이번 달도 포근한 날이 더 많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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