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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强風, 전국 강타

한지연 기자  |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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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10일, 서울을 비롯한 일부 내륙과 해안에 태풍과 맞먹는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주의보가 발효가 발효됐다. 이번 강풍으로 항공기 이·착륙이 큰 차질을 빚고 있으며, 전국 곳곳에서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오후 7시 10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강원·충청·전라·제주 등 해안지역 일부에 ‘강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10분 평균 풍속이 초속 14m 이상이거나 순간 풍속이 초속 20m를 넘을 것으로 예상할 때, 산지에서는 풍속 초속 17m 이상 또는 순간풍속 25m 이상일 때 각각 발효된다.


주요 지점 최대순간풍속 현황(10일 오후 7시 기준)은 구로 20.7m/s, 인천 20.5m/s, 안양 18.2m/s, 주교(고양) 23.5m/s, 당진 18.4m/s, 안도(태안) 27.6m/s, 설악산 27.3m/s, 무안 21.4m/s, 변산 20.3m/s 등 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강풍은 “국내 북쪽의 저기압과 남쪽의 이동성 고기압 간 밀도 차에 따른 것이다. 이번 강풍은 일부 내륙과 해안에서 11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강풍으로 곳곳에서는 가로수가 부러지고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관련 사고가 이어졌다.


서울에서는 오후 4시 56분경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공원에서 정박해 있던 웨딩홀 건물 일부가 바람에 휩쓸려 한남대교 방향으로 떠내려갔고, 5시경에는 서울 강서구 등촌3동 9층짜리 건물 옥상에서 교회 철탑이 강풍을 이기지 못하고 인도로 추락했다.


태풍과 맞먹는 수준의 강풍이 몰아닥친 인천에서는 오후 4시까지 총 21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특히 중구 경동 한 신축 공사장에서 철제 구조물 2개가 추락해 인근에 주차돼 있던 승합차 등 차량 4대가 파손됐으며, 가로수가 강풍에 부러져 도로를 덮치기도 했다.


경기도 파주 금촌1동에서는 강풍에 나무가 전봇대 쪽으로 쓰러지면서 정전이 발생해 약 1시간 가량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기상청은 강풍이 예상되는 11일 오전까지 해안을 비롯한 내륙 각 지역에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사진: NEWSIS)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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