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7일 오전, 중국 윈난성 남서부에서 강도 5.7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예보가 없어 피해를 더 키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지진은 윈난성과 구이저이성 경계지역에서 발생했고, 진앙 깊이는 14㎞로 1시간 이내에 연속 3번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4시까지는 63회 여진을 기록했습니다. 당국 발표로는 80명이 사망했고 731명이 부상했으며, 가옥 2만채가 붕괴해 직접적인 경제손실은 35억위안(약 6,230억원)에 이릅니다.
한편 현지 주민에 따르면 이번 지진 발생 전에 어떠한 예보도 없었습니다.
이에 대해 윈난성 지진국의 한 직원은 당국에 예보를 냈지만 발표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진국에 발표 권한이 없기 때문에 윈난성 정부에 보고할 수 밖에 없었으며 다만 속보를 내기만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예보와 속보는 다른 개념이라면서 예보는 발생하기 전에 속보는 이미 발생한 후 5-10분 이내에 측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중국 지진 정치망센터 예보부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해당 지역에 최근 수십년간 발생한 지진 가운데 최대 규모의 지진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향후 3일간 재해지역에서는 흐리거나 소나기가 내리는 날씨가 계속 되기 때문에 산사태나 토석류 등 2차 재해에 대한 예방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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