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국영 CCTV가 최근 제작, 방송한 프로그램에서 서민들에게 “당신은 행복합니까?”라고 질문하자 한 이주노동자(농민공)가 “내 성은 쩡(曾)입니다”라고 엉뚱한 대답을 한 것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이후 ‘당신은 행복합니까?’는 순식간에 중국 네티즌들의 인사말이 됐습니다.
지난 3일에는 장수(江蘇) TV의 멍페이(孟非) 아나운서가 웨이보를 통해 네티즌들에게 이 질문을 하자 8만개에 가까운 댓글이 달렸고, 그 대부분은 ‘신문연파(新聞聯播 프로그램 이름)를 볼 때는 행복하지만, 웨이보를 볼 때는 눈물이 나올 정도로 비참하다’, ‘내 성은 행복의 복이 아니다. 비참의 비다’와 같이 ‘불행하다’는 쪽이었습니다.
또 ‘중앙TV는 정말 민중의 고통을 모른다. 지금 중국은 책임있는 관료가 없고 권력만이 횡행하며 국유기업은 민중에게 해만 주고 있다. 또 독식품이 만연하고 도덕도 하락했다.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나’라고 힐난하는 댓글도 있으며, 쓰촨성의 류(刘)씨는 ‘나는 지금 집도 없다. 나는 행복한가? 내게는 의료비도 생활비도 없다. 나는 이제 60세다. 나는 행복할까? 행복하다고 할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습니다.
허난성의 천(陳)씨는 티베트의 라싸가 ‘행복한 도시’로 선정된 것을 상기하고 중공이 서민에게 행복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가장 행복한 도시에서 분신자살은 어떻게 된 일인가? 라싸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분신자살하고 있다. 공산당의 잔학한 통치에 불만을 갖고 있고, 화가 나 있다. 어디가 행복한가? 행복한 사람이 왜 분신자살하나?’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른 네티즌은 ‘중앙TV의 신문연파에 따르면 지금은 행복한 시대다. 전문가에 따르면, 지금은 아직 전례없는 성세다. 하지만 인터넷에 들어가면 비참한 세상임을 발견할 것이다’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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