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상하이 식수원 황푸강에서 끌어올린 돼지 사체 6,000여 마리에 대해 언론들은, 사건 자체보다 돼지 사인에 대한 당국의 해명에 강한 의혹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관련 당국이 내놓은 '돼지는 심한 기온 차로 얼어 죽었다', '수질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다'는 등의 해명은 사건을 얼버무리려는 것일 뿐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왜 갑자기 많은 돼지 사체가 나타났을까? 정확한 사인을 무엇일까? 이전에 죽은 돼지들은 어떻게 처리되었을까? 등에 대한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그 내막을 알고 있다는 한 제보자는 “이전에는 죽은 돼지도 모두 판매되어 식탁에 올랐는데, 지금은 죽은 돼지 시장 단속이 강화돼 죽은 돼지를 처리하기가 어려워 강에 버린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최근 갑자기 버려진 돼지가 많이 나타난 것은 일시적인 것으로 죽은 돼지를 납품하는 경로가 막혔기 때문이라면서 죽은 돼지 수거업체가 6곳에서 2곳으로 줄어, 남은 돼지를 버릴 수 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돼지 사인에 대해 중국 일부 언론들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돼지 생육에 항생제를 남용하고, 유기비소제를 먹이고 있어 돼지의 온 몸에 독소가 퍼져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양회 기자회견에서 ‘시대주간’ 기자가 이번 사건에 대해 “돼지의 매장비용 마련이 어려워 강에 버렸다는데 사실이냐”고 질문하자, 리리궈(李立国) 민정부부장은 돼지와 사람을 구분 못했는지, “우리 사회에서 일반적인 장례에 드는 비용은 비교적 합리적이다”라고 동문서답해 언론들의 풍자거리가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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