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각지의 정법위 서기가 잇따라 경질되면서 후-원이 ‘제2중앙’이라 불리는 중앙정법위에 메스를 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조카인 우즈밍(呉志明)이 11년 가까이 지낸 상하이 정법위 서기직에서 해임됐으며 후임으로는 정법위 출신이 아닌 상하이시 당위원회 비서장 딩쉐샹(丁薛祥)이 임명됐습니다. 우씨는 지난달 실시된 시 당대회에서 당위원회 상무위원에서도 낙선했습니다.
샹하이 외 하이난, 저장, 티베트, 광둥, 산시 등 성 자치구 정법위서기도 잇따라 경질됐으며, 모두 당위원회 상무위원으로도 선출되지 않았습니다.
중앙정법위는 공안, 검찰, 법원 등을 주관하는 중앙 정부기관으로 절대적인 권한을 갖고 있으며, 최근 10년간 산하의 무장 경찰부대는 계속 확대됐습니다. 또 지금까지 장쩌민파의 핵심인물인 뤄간, 저우융캉에 의해 장악됐습니다.
중국 문제 전문가는 “정법위의 운영은 불투명하고, 공안, 검찰, 사법은 중앙 정법위에 사유화됐다. 관리들의 부패, 사법기관의 불법 행위가 범람하는 근원은 바로 정법위에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정법위 인사쇄신에서 공안계통 근무 경험이 없는 관리들이 후임자로 임명된 데 대해 중공 지도부가 정법위 체제를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올 가을 열릴 예정인 18대에서 중앙정법위 서기는 중앙정치국 상무위원 진입이 중단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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