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3일 궈진룽의 베이징시 서기 선출을 끝으로 지난해 10월 랴오닝성을 시작으로 9개월간 이어졌던 31개 성급 위원회 교체 선거가 완료됐습니다.
시사평론가 린쯔쉬(林子旭)는 31개 성급 위원회 교체 선거에서 재선에 실패한 유일한 인물이 전 베이징시 서기 류치라면서, 이를 시대적 요구라고 이해할 수도 있지만 30대 1의 비율은 류치와 장파를 당황시켰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실 류치의 해임은 필연이었다. 과거는 불문하고 왕리쥔 사건만을 봐도 류치는 저우융캉쪽에 섰고 후진타오-원자바오(후-원)에 반대했다. 그런 사람이 베이징을 통제하도록 후-원이 놔둘 리 없다. 베이징 당 대회는 원래 5월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2개월 연기됐다. 중공 내 격렬한 투쟁이 분명하다. 후원은 류치를 제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라고 짚었습니다.
시사평론가 싱톈싱(邢天行)은 18대 전 교체 선거가 중요한 이유에 대해 “보시라이와 왕리쥔이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한 후 장파의 고의적인 정보 노출과 함께 격렬한 내부투쟁이 폭로됐고, 18대에서 권력 이양이 순조롭게 이뤄질지에 대해 사람들은 이번 교체 선거를 통해 힌트를 얻으려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교체선거가 주목을 끌게 됐고 누가 권력을 잡을지 장파일지 후진타오파일지 알고자 한 것입니다.
반면 시사평론가 런바이밍(任百鳴)은 이번 성급 선거가 중요한 점을 시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즉, “정법위 서기가 더 이상 정치국 상무위원이 되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런바이밍은 “대신 성급 상무위원이 정법위 서기를 담당할 것이다. 따라서 정법위 서기가 더 이상 독립적인 직위로 존재하지 않게 되며, 정치국 상무위원회에서 자리가 없어진다. 많은 곳에서 공안국장이 더 이상 정법위원을 겸직하지 못한다. 정법위로부터의 권력 분리는 정법위의 힘을 약화시키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중공 지도부는 베이다이허(北戴河) 회의에서 정법위에 대한 최종결정을 하게 될 것입니다.
시시평론가 헝허(橫河)는 “베이다이허 회의가 열쇠다. 역사적으로 중공 파벌간 권력 배분이 있을 때 베이다이허 회의에서 결정됐다”고 말했습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주요 이슈를 다루는 '더 디플로멧(The Diplomat)' 잡지는 지난달 28일 게재한 기사에서 ‘지도부 교체과정에서 고위급에 대한 정치적 지원은 협상과 교섭을 통해 얽히고 설켜 허약한 제휴를 만들어 낼 뿐이다. 관건적인 임명은 개인의 능력이나 증명된 기록에 의하지 않고 개인의 충성도나 파벌간 권력배분의 균형을 고려해 이뤄진다’고 지적했습니다.
헝허는 “이는 세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성급 선거가 18대 배치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다. 둘째, 18대 전 자리싸움은 여전히 의심스럽다. 셋째, 18대가 순조롭게 진행되더라도 중공 내 내부투쟁과 사회충돌은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중공이 직면한 위기는 중공의 생존에 관련된 것이므로 18대가 해결할 수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싱톈싱은 지도부의 뤄진룽을 포함해 새 세대의 상당수가 장쩌민의 박해정책을 실행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뤄진룽은 후진타오파로 여겨지지만 파룬궁 박해 정책을 실행했습니다. 그가 새 위치에서 태도를 바꿔 범죄행위를 중단할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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