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공17기7중전회가11월1일 베이징에서 개막했습니다. 중국문제 전문가 장톈량(章天亮) 조지메이슨대 교수는 이번 회의가 보시라이 사건에 대해 마오화(毛化)의 제거, 장쩌민파(장파) 청산 그리고 저우융캉 중앙정법위 서기 등 장파 잔여세력에 대한 경계 등 3가지 볼거리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홍콩언론에 따르면 7중전회에서는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와 류즈쥔 전 철도부장의 심사보고를 심의하게 되며, 중앙기율검사위원이 옵서버로 참석하게 됩니다. 장 교수는 이번 회의에서 제일 볼거리는 보시라이 사건이라면서 “실제로 17기 7중전회는 17기 상무위원회의 제일 마지막 회의다. 지난 당대회 이후 5년간의 일을 마무리할 필요가 있다. 보시라이에 대해 17기 7중전회라면 당연히 설명이 있어야 한다. 최고인민검찰원에서 보시라이를 기소했기 때문에 최고인민검찰원이 이 사건을 심리한다면 실제적으로 곧 최종심 판결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 경우 보시라이는 30년 전의 ‘4인방’과 같은 경우라면서 “4인방은 당의 권리를 뺏으려 했기 때문에 최고법원에서 심리했다. 보시라이가 최고법원에서 심리를 받는다면 절대로 부패문제뿐만이 아닐 것이고 그의 아주 많은 정치유산, 마오 좌파세력에 대한 회복 등과 연관되며 관련 죄명도 밝혀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11월1일 해외언론들은 중국정치에 주목했습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중앙군사위 청사내 장쩌민 집무실이 폐쇄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는 18대 상무위원 명단을 입수했으며, 이 명단에는 후진타오-원자바오파의 왕양 광둥성 서기와 리위안차오 중공조직부장이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장 교수에 따르면 두번째 볼거리는 당헌 수정입니다. 그는 “지금 마오화의 제거는 곧 마오쩌둥 사상을 다시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며, 마르크스-레닌주의도 내놓을 수 없다는 것이다. 곧 덩샤오핑 이론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그러나 만일 관례대로 한다면 덩샤오핑 이론, 장쩌민의 3개대표, 후진타오의 과학발전관을 모두 써넣어야 하고, 이렇게 되면 장쩌민을 청산할 수 없게 된다. 그의 사상이 당헌에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번에는 비교적 두루뭉술하게 말할 것인데, 곧 중국특색의 사회주의다. 사실 이것도 청산에 필요한 기초를 닦아놓은 것이다”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또 “장쩌민의 군사위 집무실이 폐쇄된 것은 아주 중요한 지표다. 이는 두 가지를 설명한다. 하나는 장쩌민이 죽은 것이다. 혹은 최소한 뇌가 죽은 것으로 일을 관리할 수 없다는 것이다. 또 다른 가능성은 장쩌민파를 청산하려는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중공은 17기7중전회와 이어지는18대를 보위하기 위해 베이징에서 치안 지원자 140만명을 동원해 거리의 곳곳에서 그들을 볼 수 있습니다. 경찰은 지하철역에서 승객의 신분증을 검사하고 각 상가에서는 식칼이 보이지 않게 됐으며 술집에서는 외국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사라졌습니다. 비둘기를 내놓지 못하게 하였고 문자 메시지에 18대 등 민감한 단어가 포함되면 안됩니다.
장 교수는 중공이 이처럼 경비를 강화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날로 증가되는 관민(官民) 모순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후-원-시가 저우융캉을 비롯한 장파 잔여세력에 의한 사회혼란, 심지어 정변 발동을 방어하는 것이며, 이것이 17기 7중전회의 세 번째 볼거리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저우융캉은 계속해서 중국사회를 혼란하게 하는데 힘을 쏟았다. 그래야만 그가 안정유지를 핑계로 조직을 확대하고 군비를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나는 인민들을 대비하는 외에 보시라이 일파에 대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