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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영웅인물] 한신(韓信) 맺음말

편집부  |  2020-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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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맺음말


[SOH] 한신은 한실(漢室) 천하를 세웠지만 전쟁의 과실은 오히려 간사하고 후안무치한 유방이 누렸다. 그러나 유방은 늠름하게 일세를 풍미한 전신(戰神)에게 ‘모반’이란 죄명을 씌워 장락궁에서 억울한 죽임을 당하게 만들어 천고에 한을 남겼다.


군사가로서 한신이 지휘한 모든 전투는 소수로 다수를 이기거나 많은 병력으로 소수를 공격하거나 약한 병력으로 강한 병력을 이긴 것 모두 지혜로 승리한 것이다. 가령 겉으론 잔도를 수리하며 몰래 진창을 건너고, 임진에서 황하를 건널 것처럼 위장하고 하양에서 몰래 강을 건넌 것, 목앵을 이용해 도하하고 배수진을 친 것, 적의 깃발을 뽑고 아군의 깃발로 바꾼 것, 편지를 전해 평정한 것, 모래주머니로 물을 막아 적이 절반 건넜을 때 격퇴한 것, 사면초가, 십면매복(十面埋伏) 등이다. 이처럼 매 차례 전투가 모두 신묘했기 때문에 후인들이 높이 우러르며 감탄하지 않을 수 없게 했다.


또 전략가로서 대장군이 되었을 때 한신이 한 말은 초한전쟁 승리의 근본적인 전략이 되었다. 총사령관으로서 일인지하 만인지상의 지위에서 군사를 이끌고 진창(陳倉)으로 나가 삼진(三秦)을 평정하고, 위왕을 사로잡고 대나라를 깨뜨리며 조나라를 멸망시키고 연나라를 항복시켰으며 제나라를 정벌하고 해하에서 초나라 군을 섬멸하기까지 단 한 번도 패배한 적이 없다. 천하의 그 누구도 함께 다투지 못했으니 4백여 년 한나라의 기초를 세우는데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또 군사이론가로서 한신은 장량과 함께 병서를 정리하고 병법 3편을 저술했다.


동서고금의 군사가 중에서 혹은 유막 안에서 책략에 능하거나 혹은 성(城)을 공격하거나 적장을 베는데 능하거나 혹은 병법을 저술하는데 능했다면 한신은 이런 장점들을 두루 겸비했다. 단순히 종횡으로 누비며 무위를 떨쳤을 뿐만 아니라 이전 다양한 파들의 병법을 계승하고 발전시켰다. 그의 탁월한 군사전략과 용병의 지혜는 후세 병가들의 추앙과 존경을 받았다.


한신의 지혜와 품성, 전장에서 창조한 위대한 업적은 또 일찍부터 인구에 회자되어 수많은 고사성어와 전고를 남겼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창정여식(昌亭旅食 남창정장의 집에서 기식),

과하지욕(胯下之辱 남의 사타구니 밑으로 기어가는 치욕),

추진출신(推陳出新 낡은 것을 몰아내야 새로운 것이 나온다),

한계야창(寒溪夜漲 한신이 유방에게 실망해 한밤중에 말을 타고 달아나다 찬 계곡물이 불어 소하를 만나 돌아온 것),

국토무쌍(國士無雙 나라에 둘도 없는 인재, 한신에 대한 소하의 평가),

등단고대(登壇高對 높은 단과 대를 쌓아 한신을 대장군에 제수한 것),

필부지용 부인지인(匹夫之勇 婦人之仁 필부의 용기와 아녀자의 인정 한신이 항우의 인물됨을 평가한 말),

통입골수(痛入骨髓 고통이 골수까지 들어갔다. 진나라 장수로 있다가 부하들을 모두 죽이고 홀로 왕이 된 장함에 대한 진나라 백성들의 원한을 표현한 말),

추호무범(秋毫無犯 추호도 범하지 않다. 초한전쟁 과정에 한나라 군의 기율이 엄해 백성들의 재산을 함부로 빼앗지 않은 것을 표현),

행반기도(行反其道 정반대로 행하다),

전격이정(傳檄而定 격문을 전달해 평정하다),

암도진창(暗渡陳倉 몰래 진창을 건너다),

기탄산하(氣吞山河 산하를 집어삼킬 듯한 기세),

목앵투도(木罌偷渡 목앵을 이용해 몰래 황하를 건너다),

독당일면(獨當一面 장량이 한신을 평가한 말로 혼자 중요한 일을 책임지고 감당할만큼 재능이 있다는 의미),

발기역치(拔旗易幟 한신이 조나라와 싸울 때 적진의 깃발을 바꿔 적의 사기를 떨어뜨린 것),

천려일실천려일득(千慮一失千慮一得 지혜로운 사람도 천번 생각하면 한번은 실수하고 어리석은 사람도 천번 생각하면 한번은 얻음이 있다,

안갑휴병(按甲休兵 갑옷을 풀고 병사를 쉬게 하다),

침사결수(沉沙決水 모래주머니로 강물을 막았다 터뜨리다),

반도이격(半渡而擊 강을 중간쯤 건넜을 때 공격하다),

간뇌도지(肝腦塗地 간장과 뇌수가 땅에 쏟아지다 비참하고 참혹한 죽음이나 희생),

불가승수(不可勝數 셀 수 없이 많다),

기불가실실부재래(機不可失失不再來 기회는 놓칠 수 없고 놓치면 다시 오지 않는다),

추심치복(推心置腹 진솔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다),

인심난측(人心難測 사람의 마음은 예측하기 어렵다),

삼족정립(三足鼎立 솥의 세 발처럼 천하를 삼분해서 자립한다),

용략진주공개천하(勇略震主功蓋天下 용기와 지략이 임금을 두려게 하고 공이 천하를 덮다),

해의추식수사불반(解衣推食雖死不反 남의 옷과 음식을 나눠먹은 사람은 죽어도 그를 배신할 수 없다),

승인지거재인지환 의인지의회인지우 식인지식사인지사(乘人之車載人之患 衣人之衣懷人之憂  食人之食死人之事 남의 수레를 타는 자는 남의 근심을 제 몸에 싣고, 남의 옷을 입는 자는 남의 걱정을 제 마음에 품으며, 남의 밥을 먹는 자는 남의 일을 위해서 죽는다,

십면매복(十面埋伏 곳곳에 군사를 매복해 적이 도피할 수 없게 하다),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에서 초나라 노래를 불러 적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다),

공무불극 전무불승(攻無不克 戰無不勝 공격하면 이기지 않음이 없고 싸우면 승리하지 않음이 없다),

일반천금(一飯千金 밥을 얻어먹은 은혜를 천금으로 갚다),

이덕보원(以德報怨 원수를 덕으로 보답하다),

조진궁장 토사구팽 국파신망(鳥盡弓藏 兔死狗烹 國破臣亡 높이 나는 새가 없어지면 활을 치워버리고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훌륭한 사냥개가 삶아지며, 적을 깨뜨리면 지모가 있는 신하가 망한다,

다다익선(多多益善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능굴능신(能屈能伸 굽히기도 하고 펼치기도 잘해 유연하게 처신하다),

벌공긍능(伐功矜能 스스로 공을 자랑하고 능력을 자부하다),

성패소하(成敗蕭何 성공과 실패가 모두 소하에게 달렸다. 한신의 등용과 죽음은 모두 소하로부터 시작되었다,

공고무이략불세출(功高無二 略不世出 둘도 없이 높은 공과 불세출의 전략),

군웅축록첩족선등(群雄逐鹿 捷足先登 여러 영웅이 사슴을 쫓으니 먼저 잡는 사람이 임자),

병선신수(兵仙神帥 병법의 신선 신처럼 뛰어난 장수) 등이다. (끝)


주요참고문헌


司馬遷,《史記‧淮陰侯列傳》,漢

王鳴盛,《十七史商榷》,清

李廷機,《鑒略‧秦記》,明

司馬遷,《史記‧陳涉世家》,漢

司馬遷,《史記‧高祖本紀》,漢

荀悅,《前漢紀》,本名《漢紀》,東漢末年

司馬光,《資治通鑒‧漢紀四》,北宋

班固,《漢書‧蕭何曹參傳》,漢

司馬遷,《史記‧樊酈滕灌列傳》,漢

司馬遷,《史記‧項羽本紀》,漢

司馬遷,《史記‧酈生陸賈列傳》,漢

班固,《漢書‧高帝紀》,漢

司馬遷,《史記‧留侯世家》,漢

司馬遷,《史記‧陳丞相世家》,漢

司馬遷,《史記‧呂太後本紀》,漢

班固,《漢書‧韓信傳》,漢

班固,《漢書‧外戚列傳》,漢

班固,《漢書‧外戚恩澤侯表》,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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